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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소식[경제를 조각해!]

21.1.9. 경제를 조각해[코스피 4000 갈까요?]

20.1.9. 경제를 조각해/ecosculptor

여러분, 코스피 4000갈까요?

오늘의 한줄평: 하락론자는 실력과 명성을, 상승론자는 부를 얻을 것 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이율이 1%를 넘어, 1.04%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요? 단순한 경기회복 또는 인플레이션을 염두한 결정일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존재하듯 하락론자와 상승론자는 공존합니다. 지금껏 코스피 3000을 넘어서지 못할것이며 바로 곤두박질 칠것이라 예상했지만 보란듯이 3150까지 안착하며 지금 껏 가보지 못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저금리, 기대감, 2차전지 및 반도체 호황의 엑셀레이터로 상승을 주도했다면 남은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는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엑셀레이터는 3가지 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쉽게 금리를 올리지 못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금리를 올리게 된다면 많은 가계와 기업들의 울부짓음이 전국에 퍼질 것 입니다. 기초체력이 튼튼한 선진국들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경제 부흥을 만들어내지만 금리를 인상한 대한민국은 가만히 구경만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예적금 비율이 줄고 있고, 개인들의 주식시장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는 하루 거래대금 증가와 예탁금 증가를 뜻합니다. 외국인의 최대 매수 1.6조원을 웃돌고 개인 또한 질세라 많은 매수세가 뚜렷해 보입니다. 또한 미국의 다자간 연합, 그리고 중국 압박과 견제입니다. 미국은 중국군과 연관된 기업들을 미증시에 상장페지 시키고 있습니다. MSCI(세계 최대 지수 산출 업체)는 중국 비중을 조정했습니다. 0.07% 비중을 차지하던 통신 3사의 배제로 MSCI에서 38.6% -> 38.3%로 0.3% 줄었습니다. 반사이익으로 한국의 비중은 13.84%에서 13.91%로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상원,하원 민주당 다수당으로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규모가 기대한 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경제회복 가능성을 예상해 볼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브레이크는 무엇일까요?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산을 구매합니다. 하지만 내가 구매한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수 없다고 깨닫는 순간부터 우리의 거품은 꺼질 신호를 보냅니다. 믿음을 갖게 하는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성적표입니다. 앞으로 20년 4분기, 특히 주가 상승폭이 컸던 기업들의 기업실적 보고서는 더욱 더 큰 의미를 지닐것으로 보입니다. 

 쏟아지는 각국의 부양책으로 우리의 자산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하늘 높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투자 마인드는 조금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투자하기 보단, 상대적인 벼락거지를 면하기 위해 투자해야 합니다. 나도 벌고, 너도 벌고, 우리 모두 벌고 있는 지금, 화폐의 가치는 얼마나 더 떨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