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적인 말이지만 돈의 가치는 금리와 비슷합니다.
가치있는 무엇가를 가지고 있다면 가치가 높고, 흔하게 주변에서 볼수 있는 물건이라면 가치는 낮게 평가받습니다.
돈도 똑같은 원리입니다. 시장에서 혹은 개인이나 회사가 돈(대출)을 많이 원하다면 돈의 가격(금리)는 올라갈 것이며, 반대로 돈이 풍족해 대출해줄 곳이 여러 곳이면 돈의 가치(금리)는 떨어지게 됩니다.
공급과 수요가 만나는 지점이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공장으로 가정합니다. 돈은 원재료, 은행은 공장, 우리는 손님입니다.
원재료를 공급하는 정부가 원재료의 가격을 올리면 당연히 생산 공장인 은행도 가격을 높게 형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원재료 가격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조업처럼, 정부의 돈줄 조이기 혹은 돈줄 풀기는 은행으로써는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가 저금하는 예금, 맡겨줘서 고맙다고 전해주는 예금이율은 공장입장에서 원재료 구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장은 원재료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판매해야 합니다. 물론 물건은 돈, 대출입니다.
대출은 예금의 일정 부분만 남기고 전부 대출해 줄수 있습니다. 대출이자는 항상 예금이율보다 높습니다. 절대 손해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출해주는 시중은행이 많거나, 대출을 원하는 사람이 적을 때는 공장이 아쉽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질 수 있고, 반대인 상황에서는 기준금리가 낮더라도 금리는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국가적 재무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한국은행이라는 통제권으로 기준금리 조절을 통해 대출금리, 예금이율을 통제합니다만, 자본주의 시장의 가격은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금리조절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작성한 이유는 기준금리나 낮아지는데, 왜 대출금리는 오르는지 설명드리고 싶어 작성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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