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8. 오늘의 경제 소식

경제를 조각해

오늘의 한줄평: 정부의 탄소세 정책을 보면 이런 속담이 떠오른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챙긴다.

 

SK 하이닉스, 176단 낸드 플래시 개발. 싸워보자, 삼성전자 + 마이크론

 최근 가장 뜨거운 증권가 소식은 코스피 신고가 경신과 삼성전자의 신고가 내용일 것입니다. 전체 코스피 비중의 20%이상을 차지할 만큼 삼성전자의 양향력은 곧 코스피 평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시장의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는 희망적 소식은 외국인, 기관, 개인들의 주식쇼핑욕구를 팡팡 터트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sk 하이닉스, 반도체 회사입니다. 176단 적층 구조의 낸드 플래시를 개발했습니다.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많은 위력을 행사할 이번 기술 개발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한국의 k-반도체 열풍을 기대해 봅니다.

 

코스피, 앞으로 떨어질까? 올라갈까?

 “남들이 yes라고 말할 때, 나는 no라고 말한다” 혹시 이런 문구를 아시나요? 전하고자 하는 의미는 다를 수 있으나 다른 관점으로 볼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 또한 포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기사처럼 코스피는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무섭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 코스피의 하락에 베팅한 개인투자자들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 돈을 버는 주식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코스피는 더 상승할까요?

 

탄소세, 한국 제조업 시스템 치명적 

 전 세계적 트랜드는 환경과 더불어 탈탄소라 말할 수 있습니다. 탄소는 지구 주변에서 열기를 이불처럼 가두 면서 지구를 점점 뜨겁게 하는 요소입니다. 정부는 2050년 까지 넷제로(발생탄소-저장탄소=0)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곧 탄소중립국으로 탈바꿈하여 환경보호에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의미로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과 재원, 그리고 기술적 문제입니다. 정부는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에겐 세금을, 탄소를 저감하는 기업에게는 재정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를 살펴보면 탄소국경세로 관세적인 성격이 강하나, 현재 정부는 세금으로 못 박아두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기에 현실적인 기술적 발달과 재정적 지원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미국의 super 부양책(돈 퍼주기), 안전자산 선호도 하락

 미국 국회의 2021년도 예산안 증액 통과 되면서 안전자산의 대명사, 10년 국채 10년물 인기가 사그라 들고 있습니다. 국채 10년물의 인기가 매력을 잃으면서, 회사채 3년 금리를 웃도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국가는 세금과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을 통해 자금을 마련합니다. 우리도 돈을 빌리 때 이자를 내는 것처럼, 국가도 돈을 빌리면서 이자를 내야합니다. 보통은 회사채가 국채 금리보다 높은게 사실입니다. 이번 상황은 굉장히 이례적이라 볼수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super부양책, 전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합니다.

 

구리, 철광석, 알루미늄 가격 상승, 제조업 회복 신호인가?

 ‘닥터 코퍼’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리의 가격 추이를 의미하는 말로 경기 회복 선행 지표로 사용됩니다. 철광석,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 가격의 변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구리는 8년만에 최고가, 철광석 연초 대비 50% 상승, 알루미늄 연초대비 40%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제조업 경제 상황이 나아지면서 나타나는 지표로 해석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일각에서는 중국의 경제 회복으로 중국의 싹쓸이 구매로 인한 공급부족이 만들어낸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브라질, 페루, 호주의 철광석 공급이 줄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