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이래도 안볼래?

경제관련 뉴스가 흘러나온다. 나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다. 코스피가 어쩌고, 부동산 가격이 어떻고, 가장 관심없는 금리는 내려갔다고 한다.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지만 내가 왜 알아야 하는지 이유도 알고싶지 않다. 이렇게 무관심하게 흘러간 31년의 삶이 너무나 속상하다. 더이상 경제에 무관심한 대한민국 사람들이 나오지 않길 바라며 작성해 본다.

부동산 매매가가 무섭게 올라가고 있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코인은 가만히 있었을까? 비트코인은 52주 신고가를 찍고 있다며 언론부터 난리법석이다. 이런 모든 이야기는 정말로 나와 상관없었을까? 그저 축구하고 운동하고 잘 먹고 잘 자고 내 꿈을 향해만 달려가면 내 삶은 달라질까?

기업과 돈, 그리고 정부 세금 모든 것들은 서로 한몸처럼 연결되있다. 자산시장의 폭등과 수익은 언젠가 꺼져버릴지 모르는 거품을 만들어 낸다. 그것도 미친듯이. 자산시장 폭발의 이유가 중요하다. 낮은 금리로 화폐가치가 내려간 이후 유동성으로 밀어올렸다면 한국은행은 돈의 가치인 금리를 올린다. 기준금리 인상은 내가 빌려간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준다.

나만 영향을 받는게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삼성전자나 엘지전자의 기업도 영향을 받는다. 그들이 빌린 대출금리도 비싸지기 때문이다.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인상이 시작된다. 모든 것들은 연결되어 있다. 나만 몰랐을 뿐이다.

우리는 경제 공부를 해야 한다. 나와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경제신문과 경제뉴스가 흘러나오면 채널을 돌리거나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렇게 시간이 더 흘러간다면 나는 자본주의 에서 살고 있지 않는 사람이다. 근로주의에 살고 있을 뿐.

세상은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다. 투자유행은 더 빠르다. 가장 느린건 내 월급인상이다. 돈 벌어가는 순서는 기업가, 정부, 근로자 순이다. 돈을 버는 방법은 돈으로 투자 하거나, 사업체를 만들거나, 내 시간을 통해 근로소득을 발생시키는 것 이다.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한다. 금리인상 시즌이 돌아온다. 정신차리고 나만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