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1. 20년 마지막 경제소식(기업규제 기업 발목잡나, 소비심리 2달째 연속 감소, 미국 현금법 2000달러 무산, 미국 경제 소식 왜 중요, 동학개미, 서학개미, 예탁금 최대, 주식계좌 최대, 코스..
20.12.31. 경제를 조각해
eco sculptor
오늘의 한줄평: 앞으로 나는 투자자가 될것 인가? 투기꾼이 될것 인가?
쏟아지는 기업규제, 어떻게 봐야하나
대한민국 기업하는 분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답답함과 무기력증 입니다. 최근 늘어나고 신속히 처리되고 있는 기업규제가 이유입니다. 대표적인 2가지 규제는 개정 상법과 중대재해처벌법입니다. 상법 개정안은 감사위원 분리 선출, 대주주 의결권 제한으로 외국계 자본을 바탕으로 한 사외이사 선출, 라이벌 회상의 진출등이 우려요인 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 내 사망 사고 발생, 사업주를 2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는 강력한 내용입니다. 기업인들이 바라는 것은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기업인에게 뿌리 내린 적대감을 제거해 주는 것 입니다.
기업인 10명 중 9명, 내년도 흐림
누구나 예상 하듯 코로나 사태가 내년 기업전망에 큰 핵심요소 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요소, 기업규제 또한 강력한 변수입니다. 국내 50개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내용입니다. 54.8%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경제발전은 어렵다고 판단, 23.8%는 올해와 비슷, 11.9%는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코로나 대응책 준비, 규제에 따른 대응책 준비로 미래먹거리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다수의 의견 또한 가볍게 넘기긴 어려워보입니다.
코로나 재유행, 소비 2달째 감소중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11월월, 10월 2달 연속 하락중이라 발표했습니다. 사람들의 외부 활동 감소, 옷이나 소비재 소비가 준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내수소비는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수출은 좋아지고 있으며 생산 투자 또한 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반도체, 비대면 분야에 국한됐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 증시, 주인공은 바로 동학개미
빚투, 영끌, 동학개미, 서학개미 등 개인투자자들의 활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했던 2020년입니다.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영혼까지 끌어모아 부동산 투자는 영끌, 동학운동에 빗대어 표현한 동학개미, 해외주식 투자하는 서학개미는 기관, 외국인이 주도한 금융시장의 주인공임을 표현한 단어들 입니다. 2020년 개인의 코스피 순매수는 47조원 반면, 기관(25조) 외국인(24조)매도했습니다. 코스닥도 개인(16조)매수, 외국인(0.17조) 기관(10조)매도했습니다. 개인의 주식예탁금(언제라도 들어올 수 있는 금액) 작년 28조에서 64조원으로 2배이상 늘어났습니다. 주식계좌수도 상당히 늘었지만 우려할 점은 빚을 이용한 투자 또한 늘고 있습니다. 작년 9조원에서 현재 19조원으로 신용을 이용한 투자금액입니다. 레버리지(신용)을 이용할 수도 있으나 보다 겁이 많지만 현명한 투자가 되면 더욱 좋겠습니다.
미국 상원 공화당, 트럼프가 요구한 2000달러 현금 지원반대
대한민국도 21년 1월부터 시행될 3차 재난지원금,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필라테스 뿐만 아니라 체육계, 집합 금지 업종 등 많은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지원금 성격입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2000달러 현금성 지원을 600달러로 제한 했으나, 다시 2000달러로 상향 조정, 민주당과 같이 상원에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매코넬은 2000달러 현금지원법에 반대의사를 밝히며 상원표결 저지에 나섰습니다. 발의안에 대한 표결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개인적 의견]
대한민국 경제 소식도 많은데 해외 또는 미국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국이 재채기 시작하면 전세계는 감기에 걸린다는 유머스러운 말이 있습니다. 기축통화국, 경제 패권을 강력히 쥐고 있는 미국의 영향력은 우리의 상상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주식, 부동산 공부 모두 좋습니다. 자산에 대한 공부 중요하지만 경제의 큰틀을 먼저 알아 보시다면 조금더 현명한 금융인으로 성장하실 겁니다. 제 옆에 계신 LCS 경제 멘토분께서 하신 말씀으로 20년 마지막 eco sculptor을 끝내겠습니다.
주식을 공부하지 말고, 경제를 공부하라.
현미경으로 공부하지말고, 멀리서 큰틀로 보아라.
욕심 많은 투기꾼이 되지 말고,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라!
올해도 끊임없는 피드백과 용기, 댓글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밝은 소식과 알찬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