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sculptor, 경제를 조각해 시작합니다.
오늘의 생각: 증시와 돈의 흐름은 디지털 보단 아날로그 스러운 접근이 중요해 보입니다. 비디오 테이프처럼, 아날로그는 특정 시점을 찾아 낼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흘러가야 원하는 시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mp3파일은 내가 원하는 지점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현재 증시 상황만 보면 거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짧게는 1년동안의 자금 흐름을 본다면 거품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예측보단 적절한 대응과 현명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2021년 1월동안 개인의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금액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무려 22조원을 사드렸습니다. 코스닥은 3조원 가량이며 총 25조원어치의 매수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불과 작년만 하더라도 개인의 총 매수액은 63조원입니다. 40%가 넘는 금액은 1월 한달동안 쇼핑한 셈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국민 주식, 삼성전자는 작년 개인의 매수액은 9.5조였습니다. 올해 1월 매수금액은 10.1조원입니다. 12달동안의 쇼핑보다 한달 쇼핑의 금액이 앞서는 상황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예측하고 싶어합니다. 증시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거품이나 아니다, 이 주식의 가격은 현재 비싸다, 아니다 저렴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예측보단 적절한 대응이 더욱 지혜롭습니다.
동학개미 운동이 펼쳐진 작년과 올해의 코스피 코스닥 추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보여지는 기울기를 주의깊게 봐주세요.
다음은 주식시장의 신용잔고와 예탁금 추이입니다. 신용잔고란? 증권사에게 돈을 빌려 투자한 금액이며, 예탁금은 주식매수를 위해 증권사로 이체해 놓은 돈을 이야기 합니다.
다음은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추이입니다. 요구불예금이란? 예금주가 필요로 할때 즉시 지급받을 수 있는 돈을 이야기 합니다.
수시입출금식예금과 저축성예금은 19년부터 20년말까지 늘었지만 21년이 시작되면서 12일만에 무려 22조나 빠져나갔습니다. 투자예탁금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예금에 있던 돈들의 전부가 증시로 흘러가진 않았겠지만 일부는 예탁금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골자는 돈의 흐름을 조금은 파악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전달해 드렸습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겁많은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평온한 오후 보내세요!
'오늘의 경제소식[경제를 조각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2.3. 경제를 조각해[10년 국고채 상승하니, 3년 국고채 금리도 상승하는거니?] (2) | 2021.02.03 |
---|---|
21.2.2. 경제를 조각해[협치 강조한 바이든, 첫번째 관문 스타트!] (3) | 2021.02.02 |
21.1.29. 경제를 조각해[대출금리 인상, 미 중앙은행" 경제 회복 더뎌, 긴축정책 당분간 없을 것"] (2) | 2021.01.29 |
21.1.28. 경제를 조각해[바이든 정부, 중국 향한 압박 모든 수단 이용할 것] (6) | 2021.01.28 |
21.1.26.경제소식[3년 국고채 금리 1% 터치,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6) | 2021.01.26 |